2018년 12월 13일 목요일 번역 작업 일지 – 포스트 에디팅 단가

이번 주 초에는 애니메이션 툴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번역으로 바쁘게 보냈습니다.

처음 작업을 받을 때 bone(뼈), skeleton(뼈대), spine(척추) 등과 같은 단어를 보고서는 의학기기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UI 번역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읽어 보니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관련 번역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 번역

업데이트 작업이기 때문에 용어는 기존 번역을 참조했습니다. 기존 PO 파일이 함께 제공되어서 PO 파일에서 번역을 추출하여 TM(번역 메모리)을 만들어서 활용했습니다.

번역된 PO 파일을 TM으로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PO 파일에서 원문과 번역문을 정규식으로 추출하여 TM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는, Xbench 툴을 사용해도 됩니다. Xbench 프로그램은 유료지만 2.9 버전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2.9 버전에서 PO 파일을 불러오는 기능이 있습니다. PO 파일을 불러와서 TMX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PO 파일을 불러오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정규표현식(Regular Expression)으로 데이터를 추출하여 Xbench에서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TMX 버전으로 TM을 만들면 트라도스 등의 TM 툴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PO 파일이 제공될 때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계번역의 발전으로 인한 번역 단가 하락

어제는 해외의 한 거래업체에서 포스트 에디팅(Post Editing of Machine Translation: 기계번역한 문서를 교정하는 작업)에 대하여 정상 번역료의 75%를 지불하겠다는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If you have Translation with MT set up as a skill, and your rate is 75% of your standard translation rate, you’re all set.

구글번역 등 기계번역(MT)의 발전 때문에 번역료가 사실상 25% 하락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기계번역의 품질의 좋으면 번역을 그만큼 빨리 할 수 있지만, 어설프게 번역된 문서를 맡아서 번역하면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립니다.

최근 구글 신경망 번역을 활용하여 사이트를 자동번역하여 각 언어별로 사이트를 만들어 주는 GTranslate라는 서비스를 테스트한 적이 있습니다. 한글에서 영어 번역(한영번역)은 품질 면에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저는 일본어는 잘 모르지만, 한글에서 일본어 번역(한일번역)은 한영번역보다는 품질이 조금 나은 것 같습니다.

대형 에이전시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계번역을 도입하여 단가를 낮추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표준 단가의 75%를 제시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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